흑백 사진에는 마력이 있다..
검과 백... 그건은 오래전부터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이였다...
선과 악..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지표로서..
우리 인간은 이미 그 오래된 마력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이다.
잘찍은 흑백사진은 때론 과거와 미래를 오고간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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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지촬영을 끝내고 오던중에 묵직한 가방에서 카메라를 들었다..
해질녁의 하늘 빛은 느낌이 색다르다..
야경사진은 이시간대가 제일 좋은 빛을 만들 수 있는거 같다..
해가 질듯 말듯한 시간 노을 빛과 푸른 하늘빛이 교차하면서 묘한 분위기를 내는거 같다.
거기에 화려한 건물의 빛이 더해 진다면 '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?'
이곳에서는 사진이 가로싸이즈가 작게 나와서 사진이 주는 와이들한 맛이 떨어지는게 아쉽다.
사실 저 사진들을 모니터로 화면 가득히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든다...
'압구정'이라는 곳이 내가 자라고 내가 학교를 다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던 곳이라..
뭐랄까.. 고향집의 앞 마당 같다고 해야지 적절하다고 해야되나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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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방에는 작은 창문이 하나 있다..
세상을 모두 다 내다 볼수는 없지만 저 조만한 창문으로 가끔은 고개를 내밀고 밖을 구경한다..
따스한 봄날 창문을 활짝열고 봄 빛을 맘껏 받아 보았다...
'아.... 봄이구나..'라고 나도 모르게 말을 해본다...
오래만의 따스한 오후의 빛.. 따뜻함이 가슴속에 스며든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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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을 한지가 10년이 지났다. 얌채같지도 않았고 남들처럼 약삭빠르지도 않았던거 같다.
그냥 사진이 좋아서 미친듯이 찍었던거 같다. 그렇게 사진을 찍었지만 난 아직 나의 색을 찾지 못했다.
가장큰 '딜레마' 인것 같다..
30살때 나의 사진을 찾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었었다. 32살이 되어서야 이제 나의 사진이 무엇인지 조금식 알것 같다..
이제 다시한번 뛰어야 될 시기인것 같다. 일과 나의 삶.. 나를 좋아하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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